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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대정동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
2만 5,000톤/일 규모 증설....방류수역의 수질 개선 기대
기사입력 2023-05-25 오전 8:26:48

▲ 경산시 대정동 소재 하수처리장 전경
경산시가 대정동 소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마무리했다.
경산시는 25일 오전 10시 30분 하수처리장 일원에서 조현일 시장, 배한철 도의회 의장, 박순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시행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00년 7월 준공돼 운영 중인 경산시 공공하수처리시설(4만㎥/일)은 하수처리 구역 내 급격한 인구증가와 하수처리수역 변경 등으로 인해 하수처리시설의 증설 및 시설 개선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 경산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식 퍼포먼스
이에 시는 향후 대형 개발사업(대임지구 등)을 통해 발생하는 하수를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2017년부터 손익공유형 민간투자(BTO-a) 방식으로 이 사업을 추진, 2020년 8월 착공해 올해 5월 사업을 완료했다.
총 사업비 431억 5,700만원(국비 77억 5,600, 지방비 252억 900, 민간투자 101억 9,200)을 들여 공공하수처리시설(2만 5,000톤/일)과 총인처리시설(2만 5,000톤/일), 소화조(133㎥/일) 증설을 통해 방류수 수질기준을 준수하면서 방류수역의 오염원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사업시행사는 ㈜중소기업은행·환경시설관리(주)·대령종합건설(주)이 공동 출자한 경산맑은물(주)이 맡는다. 경산맑은물(주)은 사업비 101억 9,900만원을 투자해 운영개시일로부터 20년 동안 운영권을 갖게 됐다.

▲ 조현일 시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이 하수처리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시는 하수처리시설 증설로 각종 오·폐수 처리시설이 밀집돼 있는 대정동 일원의 악취 저감과 남천과 금호강 지역 수질 개선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민간투자 방식의 사업 추진으로 부족한 재원 문제를 해결하고 건설.운영관리에 민간의 창의성이 도입돼 사업의 경제성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경산시의 하수도 보급률을 증대하여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산맑은물(주) 관계자는 “금호강 하류권 방류수역의 수질 보전과 도시환경의 질적 향상은 물론, 주민들에게 남천 수변공원의 친환경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관리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준공식 기념 테이프 절단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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