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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4 오후 2:34:00

찜질방 의문사 미국 소년 ‘익사’ 판정
기관지 등에 물 찬 것이 직접적 사망 원인

기사입력 2008-06-10 오전 10:31:52

지난달 10일 경산시내 R 찜질방에서 의문사한 미국인 소년 마이클 화이트(14세) 군이 사인이 ‘익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5월 22일자 기사 참고)

 

9일 경산경찰서는 마이클 군의 부검을 의뢰한 부산대 법의학연구소로부터 '기관지와 위, 십이지장 등에 물이 찬 것으로 보아 직접적 사망 원인은 익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부검결과에 따르면 마이클군은 외상이나 구토 흔적이 전혀 없었고 경미한 동맥경화 증세와 간 세포가 손상된 흔적이 발견됐다.

 

또 마이클군의 심장에서 심장비대증, 심장근육층의 비대 등 심장 크기가 보통 사람보다 크고, 무게도 성인 심장(300∼350g 정도)보다 더 무거운 460g으로 확인됐다.

 

이에 부산대 법의학연구소는 '마이클군의 심장과 간 상태는 부정맥(맥박이 흔들리는 증세) 등을 일으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거나 심장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익사를 초래한 원인으로 보인다.'라는 종합 소견을 냈다.

 

경찰 관계자는 “마이클 군의 사망원인을 두고 어머니 스테파니 화이트 씨가 주장했던 찜질방 관계자의 늦은 대처와 119 구급대의 응급처치능력 부족 등은 법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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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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