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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4 오후 2:34:00

“어려웠던 경산생활, 생각나요!”
서울 정숙희 씨, 경산서 이웃돕기 성금낸 사연

기사입력 2008-08-19 오후 3:45:52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 거주하는 정숙희(여, 58세) 씨가 19일 경산시 중앙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면서 성금(1백34만1천600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연인 즉은, 정 씨는 지난 1998년 12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경산시 삼북동에서 당시 근로무능력자인 남편과 대학생인 아들, 고등학생 아들 등 4인 가족과 함께 매우 어렵게 생활했다.


당시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되어 6개월간 정부로부터 생계·의료급여 지원과 무료쓰레기봉투 지원을 받는 한편, 주위 이웃들의 도움으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


이후 자녀들이 성장해 현재 큰 아들은 검찰청, 작은 아들은 대기업에 근무하는 등 가계가 안정이 돼, 경산에서 생활하던 시절, 행정기관과 이웃들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잊을 수가 없어 작은 정성의 뜻을 성금에 담아 기탁하게 된 것.


정 씨는 현재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말벗이 되어주는 등 꾸준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 씨는 “당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생활이 참으로 암담했을 것. 정부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동은 정 씨와 협의해 기탁한 성금으로 중앙동에서 운영 중인 사랑의 쌀독을 채울 쌀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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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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