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6-24 오후 2:34:00

대구대 환경미화원 감축 논란
민노총, 집회 열고 계획 ‘전면 철회’ 요구

기사입력 2009-02-13 오후 3:24:05

대구대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내 청소용역의 근로 장학 전환’ 계획을 두고 교내 환경미화원 노조가 반발해 집회를 여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달 16일, 2009학년도 교내 환경미화원 규모를 감축해 확보한 예산을 ‘학생들이 청소일을 담당하고 장학금을 지급받는’ 근로 장학금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교내 환경미화원 노조가 민주노총 지역본부를 비롯한 시민단체와 함께 반발하고 나선 것으로 이들은 지난달 조합원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서명서 전달을 시작으로 기자회견과 집회를 통해 계획 철회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 대구대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환경미화원 노조 및 시민단체

 

 

이들은 “이번 계획이 추진되면 총 112명의 환경미화원 가운데 20%인 20 여명의 조합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며 경기침체로 재취업도 어려운 시기에 이는 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일.”이라며

 

“지난해 대학의 1년 예산 2천211억원 가운데 청소용역비는 15억원에 불과하고 미화원 20%를 감축할 때 약 2억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것으로 볼 때 겨우 2억원의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직원들을 감축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자칫 이번 사안이 우리 조합원들과 학생들과의 밥그릇 싸움 같이 비쳐질 수도 있으나 112명 전 조합원들의 고용 보장을 위해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최근 경제위기 상황에서 학생들이 학교 등록을 하지 않아, 근로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를 등록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타당성을 설명했다.

 

또, “당초 50%를 감출할 계획이었지만, 청소일의 차질이 우려돼 규모를 축소했으며, 올해 시행 후 잘 정착되면 매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13일 대학관계자 면담을 통해 의견이 관철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내달 3째주부터 본관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경산인터넷뉴스는 참신한 시민기자를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시민과 함께 지역정보를 이끌어가는 ⓒ경산인터넷뉴스 www.ksinews.co.kr

기사제보 ksinews@hanmail.net

☎053)811-6688/ Fax 053)811-6687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댓글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 상자 안에 있는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0/200
<a href="/black.html">배너클릭체크 노프레임</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