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6-24 오후 2:34:00

경산 중산1지구 청동기 유물 ‘무더기’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지연 불가피

기사입력 2009-12-09 오전 9:24:43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단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경산 중산1지구(구 새한 부지)에서 청동기 시대 유물이 무더기로 발굴됐다.

 

8일 (재)영남문화재연구원은 경산시 옥산동 300번지와 506번지(조사면적 38,594㎡)에 청동기시대 주거지 44곳을 비롯해 고려시대 기와가마, 조선시대 주거지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곳에서는 무문토기 발, 방추차, 석검, 석촉, 석도, 기와 등 230여점의 출토유물도 함께 발굴됐다.

 

이번에 발굴된 주거지는 청동기시대 전기 중엽과 후엽의 것으로, 대구와 경북에서는 다소 이례적으로 ‘울산식 주거지’의 전형적인 형태로 보이는 배수 기능 관련 외부 돌출구도 발견됐다.

 

이와 함께 유적의 중앙 부위에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동서방향의 도로 유구 등도 발굴됐다.

 

▲ 경산시 옥산동 소재 중산1지구 전경

 

 

연구원은 중산1지구 도시개발이 한창인 지난해 10월 (주)중산도시개발로부터 유물조사 의뢰를 받아 내년 1월(예정)까지 유물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발굴조사 완료 후 해당유적의 중요성에 따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검토를 거쳐 유적보존, 이전복원, 전시관 건립 등 개발절차를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유적 발굴은 주변에서 확인된 다수의 청동기 시대 유적과 비교를 통해 청동기시대 마을들의 관계를 연구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물 발굴로 인해 대규모 고층아파트 입주와 상업용 빌딩, 초·중학교, 시가지 등 ‘중도시 규모’의 생활권을 조성한다는 도시개발사업의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사업시행업체 (주)중산도시개발은 지난 200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 2011~2012년경 완공한다는 계획이었다.

 

 

 

 

 

 

     경산인터넷뉴스는 참신한 시민기자를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시민과 함께 지역정보를 이끌어가는 ⓒ경산인터넷뉴스 www.ksinews.co.kr

기사제보 ksinews@hanmail.net

☎053)811-6688/ Fax 053)811-6687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댓글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 상자 안에 있는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0/200
<a href="/black.html">배너클릭체크 노프레임</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