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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정상화와 고용승계 요구한다!”
경상병원 정상화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 열려
기사입력 2010-03-09 오후 5:16:31

▲ 경상병원 정상화와 전 직원 고용 승계를 촉구하는 집회 열려
‘파산 선고’로 인해 전 직원이 해고의 위기에 놓여있는 경상병원 노조원들이 ‘병원 정상화 및 전 직원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상병원 노조와 지역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경상병원 정상화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9일 오후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병원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대책위는 병원 파산과 관련해 지역 보건당국인 경산시청에도 책임이 있다며 병원 정상화를 위한 경산시의 대책을 요구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정부가 필요에 의해 지어 잘 운영돼 오던 경상병원이 몇몇 관리자와 자본가들의 비리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제 25만 시민들은 가까운 의료기관이 없어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 경영진의 비리를 밝힌 것은 노조의 투쟁이었다. 하지만 최근 시민들 사이에서는 노조로 인해 병원이 망했다는 잘못된 인식이 번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보건당국으로써 책임이 있는 경산시가 병원이 파산돼 400여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생겼는데도 책임 있는 논의 없이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경상병원은 지난달 8일 부산지법 파산부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이후 경상병원 파산 관재인(윤기창)은 지난달 9일자로 전체 직원 400여명에 대해 전원 해고를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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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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