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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시장 “시민들 친절하게 맞이해 달라”
지역 소상공인과 민생현장 소통간담회 가져
기사입력 2022-08-30 오후 6:01:57
조현일 시장이 지역 소상공인들과 만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조 시장은 30일 갑제동 소재 모 카페에서 ‘소상공인 분야 민생현장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여욱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산시지부장, 이준하 경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 양 단체 회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 조현일 경산시장이 지역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이날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산시지부는 ▲외식업소 음식물쓰레기 배출 신고제 기준 상향 조정 ▲지역 축제 소상공인 참여 및 활성화 방안 ▲외식업계와 지역 농업단체 간 상생안 및 사무실 이전 ▲대학가 상가 활성화 방안 마련 ▲관공서 구내식당 이용시간 제한 등을 건의했다.
경산시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연합회 앱 활용 정보 공유 및 홍보 지원 ▲‘10년 가게 및 착한 임대인’ 보상 및 지원 ▲배달 종사원 보험료 보조 ▲소상공인 실태조사 및 빅데이터 수집 등을 건의했다.
지역 축제 및 대학가 활성화와 관련해 조 시장은 “지역 축제들을 유심히 검토하고 개편해 내년부터는 ‘경산시민도 모르는 축제’가 없도록 하고 지역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학가 활성화 의견과 관련해서는 “대임지구 내에 대학생들이 먹고 즐기고 쉴 수 있는 문화광장을 조성해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대규모 축제를 계획 중.”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관공서 구내식당 이용시간 제한’에 대해서는 “구내식당 이용시간 제한이 요식업계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특히, 시청 구내식당의 경우 가격과 질 등 가성비가 좋아 형편이 어려운 시민들이 많이 찾는다. 지금은 이용시간을 제한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단호하게 반대의견을 말했다.
조 시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잘 들었다. 소상공인들이 제시한 다양한 목소리를 검토해 시정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전 시민 긴급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현장에서 무엇보다 쾌적한 영업환경을 유지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시민들을 맞이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조현일 시장은 오는 9월 1일 시립자인어린이집에서 보육인들과 함께 현장 소통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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