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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대 짝퉁 밀수조직 적발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3만여 점 위조
기사입력 2010-10-29 오전 9: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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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본부세관(세관장 여영수)은 해외 유명 브랜드인 샤넬과 루이비통 핸드백 등 200억원 상당의 짝퉁을 밀수입한 이모(조선족, 33세)씨와 전모(28세)씨를 관세법 및 상표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관련자들을 조사 중이다.
이씨 등은 지난 달 23일, 40피트 컨테이너 입구 쪽에 수입신고 물품인 중국산 인형을 넣고 안쪽에는 샤넬 핸드백 등 40여종의 각종 짝퉁 신변잡화류를 숨겨(일명 커튼치기수법) 통관한 후 대구 달서구 소재 야적장으로 옮겨 국내 실제 화주들에게 배송하려 한 혐의이다.
세관은 밀수정보를 입수한 후 입항지 세관과 공조하여 상당기간 ‘짝퉁’이 적입된 컨테이너의 위치와 운송 경로를 추적, 최종 도착지를 확인한 뒤 하역 작업하는 현장을 덮쳐 이씨 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들 밀수조직은 중국에서 짝퉁 인터넷 판매사이트를 개설하여 다수의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주문 받은 각종 짝퉁 신변잡화류를 중국 광조우에서 구입하여 40피트 컨테이너에 적입한 후, 대구 소재 무역업체의 명의를 도용, 중국산 인형을 수입하는 것처럼 세관에 허위로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40피트 컨테이너 속에는 샤넬,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등 명품을 위조한 3,500여 점의 핸드백을 비롯하여 시계, 안경, 의류, 악세사리 등 도합 3만여 점의 다양한 신변잡화류로 가득차 있었다.
세관은, 이들 물품이 향후 국내 배송에 대비하여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기록하여 소포장된 것으로 보아 국내 소비자로부터 직접 주문받아 밀수입한 위조상품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물품의 진위 여부를 감정한 유명 상표권자의 대리인들은 “최근 5년간 이렇게 다양한 신변잡화류가 한꺼번에 대량으로 밀수입된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밀수입을 주도한 한․중 밀수조직은 중국에서의 물품 구매와 수집, 컨테이너 작업, 국내운송 및 통관, 실화주 배송과정이 모두 점조직화 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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