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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앞둔 대구스타디움 “남은 과제는?”
대회시설 역대 최고, 밥 그릇 채워야

기사입력 2010-12-18 오후 12:13:05

 

최신 몬도트랙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진 대구스타디움은 역대 어느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경기장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훌륭한 자태를 뽐냈다.


특히, 그동안 지적 받았던 조명시설도 기존 램프 440등을 모두 교체하고 추가로 200등을 보강해 660대로 증설했으며 조도도 종전 1,250룩스에서 2,250룩스로 상향하여 IAAF기준(1,800룩스)보다도 더 밝게 설치되었다.


또한, 전광판도 약1.5배 크기로 규모를 키웠으며 햇볕이 반사되는 낮에도 화면이 또렷하게 보일 정도로 선명도가 뛰어났으며 다양한 화면 분할로 관중들에게 실시간 경기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앰프와 스피커 등 음향설비도 새로 설치했으며 스타디움 어디에서나 선명하고 맑은 음질과 웅장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세자르 모레노 IAAF 집행이사가 “대회준비만큼은 역대 어떤 도시보다도 대구가 최고”라고 찬사를 보낼 정도로 대회 인프라는 훌륭하게 갖춰진 만큼 이제 얼마나 많은 관중들이 대구스타디움을 가득 메워줄 지가 남은 대회기간 최대 과제로 남게 되었다.


현재 대구시민들은 어느 정도 대회홍보가 되고 있지만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는 아직 대회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시민들의 참여의사는 대회가 가까워오면서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꾸준히 대회홍보를 해왔지만 너무 일찍부터 홍보를 하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1월1일 재야의 종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회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입장권예매가 10%를 넘어섰는데 한국육상의 미래 저변 확대를 위해 입장권 강매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발적인 구매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태환, 김연아 같은 대국민 스타가 절실한 육상에서 내년 대회에서 깜짝 스타가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다행히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지만 국제대회에서 실력을 겨루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오동진 대한육상경기연맹회장은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이 엄청난 부담을 안고 있다.”며 “초등학생이 하루아침에 대학생의 기량을 발휘할 수 없듯이 지금 한국 육상은 국제육상과 겨루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1대회를 종착역이 아닌 제2의 도약을 목표로 삼겠다.”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마라톤, 필드 종목을 집중 강화해 메달이 유력한 선수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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