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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4 오전 10:05:00

대구, 첫 구제역 발생, 방역 비상
북구서 양성판정...한우 110마리 살처분

기사입력 2011-01-19 오후 3:50:32



 

구제역이 마침내 대구까지 확산됐다.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북구 연경동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으로 신고됐던 한우 10여 마리가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한달여 동안 고속도로 IC등 주요 도로 14개소에 방역시설을 설치하고 축산농가 입구에 소독기를 설치하는 등 방역활동을 실시해 왔지만 결국 대구 지역에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특히, 이번 발생지역은 지난달 5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뒤 방역작업을 강화했던 곳이라서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해당 축산농가는 “17일 오후, 한우 110마리 가운데 15마리가 침을 흘렸고, 1마리는 잇몸 궤양과 제대로 걷지 못해 행정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축산농가는 17일 백신접종을 앞두고 있었지만 구제역 의심 신고로 대상에서 제외 됐다.

 

양성판정을 받은 축산농가의 한우 110마리는 모두 살처분 되었다. 한편 대구시 관계자는 “인근 농가의 한우는 이미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했기 때문에 별도의 살처분은 하지 않고 위험.경계지역으로 묶어 예찰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북구청은 구제역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10㎞ 이내 축산농가 277곳, 가축 8천547마리와 차량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현재 대구에는 소 2만3천349마리, 돼지 2만9천164마리, 산양 2천28마리, 사슴 284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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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기원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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