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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시장, '한나라당 섭섭하다!'
동남권신공항 등 지역현안 재차 건의

기사입력 2011-01-23 오전 10:57:00


 

동남권신공항 밀양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김범일 시장은 21일 오전,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초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다시 한 번 신공항 밀양 조기건설을 촉구했다.

 

오는 3월, 정부가 신공항 입지선정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도 여러 가지 변수가 있다는 우려 속에 김 시장은 영남권의 숙원사업인 신공항 조기 건설을 정부가 더 이상 미루지 않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김 시장은 지난 19일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게도 신공항 조기건설을 요청한 바 있다.

 

김 시장은 신공항은 1,300만 지역민들의 생존을 위한 필수시설로서 최근 북한의 연평도 도발 등 국가위기 상황시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제2관문 공항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정에 대해 정부가 TK를 잡아놓은 집토끼처럼 생각하니 우리도 산토끼가 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며 “한나라당에 대한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지지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변함이 없는데 아직까지도 경제성장률이 전국 시.도 중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최근 대통령의 공약이라는 것 등을 이유로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를 충청권에 유치하려는 당의 움직임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면서 “정치권에서 TK는 잊어버리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국회의원들은 각오해야 한다는 말까지 지역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동남권 신공항 및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와 관련 “지역 발전은 물론이고 국가 경쟁력의 바탕에서 논의돼야 한다”며, “현 정부에서 종결되는게 아니어서 국민의 동의와 합의를 얻는게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남식 부산시장은 김 시장과 김 지사의 신공항 밀양 유치 조기확정 관련 발언에 대해 노코멘트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를 비롯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한나라당 중진이 대거 참석했다.

대구/김기원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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