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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각 지자체
쇠고기 전면수입 '안절부절'
기사입력 2007-03-11 오후 8: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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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국에서 한우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경주 축산농가들은 협상 막판 미국산 쇠고기의 예외없는 수입이 받아들여지면 한우 가격이 20%이상 폭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불안해하고 있다.
경주는 6천여 농가에서 5만2천여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데 최근 한우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사육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가 전면 수입되면 전체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의 도를 더하고 있다.
축산농가가 집중돼 있는 경주 외동 안강 건천읍 지역은 FTA협상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마땅한 대책이 없어 한숨만 쉬고 있었다.
건천읍 지역의 한 축산농은 “수요는 한정돼 있는데 전국의 한우 농가가 가격하락을 우려해 한꺼번에 출하를 한다면 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한다”며 “정부가 한우의 가격을 보장해주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미 FTA 협상을 지켜보고 있는 지역의 축산농가들은 “이제 지칠대로 지쳤다”며 체념 상태에 이르렀다.
지역 축산농가에 위기감이 팽배하자 경주시는 최근 농가에 한우의 추가입식 자제, 경쟁력 강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경주시는 최근 들어 매년 한우 사육두수가 10% 정도 증가하고 있어 시가 가격 폭락에 대비해 농가에 입식 자제를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주시는 “천년한우란 브랜드 이미지 제고, 고품질 한우 생산과 판로 개척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많은 공을 들여는데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으로 결정나면 큰 문제”라고 우려했다.
(제공=대구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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