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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여름이 반갑다!!
지난주 3승 무패, 선두 독주 채비
기사입력 2012-07-16 오후 4:06:52
삼성 라이온즈가 장마로 인해 우천취소가 된 경기가 많은 가운데, 지난주에 치른 3경기를 모두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전통적으로 여름이면 강해지는 팀의 강점이 올 해에도 나타나고 있다. 팬들이 삼성에게 왜 “여름성”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는지 잘 보여주는 한 주였다.
2위 롯데와는 2.5경기차.
▶ 7월 10일(vs LG 트윈스) / 3 : 1 승
1회말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로 초반 기선을 제압했으나 2회 수비에서 김일경에게 마찬가지로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내주었다.
그러나 5회말 김상수가 안타를 치고 진루한 후, 빠른 발을 이용한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으로 상대 선발 투수 김광삼의 폭투를 틈 타 홈인, 이 날 경기의 결승점이 된 득점에 성공하였다.
이 날 삼성 선발 장원삼은 매 이닝 주자를 득점권으로 출루시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5이닝동안 2실점만을 하며 승리투수 조건을 갖출 수 있었다.
이후 올라온 막강 불펜진(심창민-권혁-안지만-오승환)이 4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하여 1점차 승리와 장원삼의 10승을 지켜냈다. 장원삼은 투수 다승 부문 1위.
▶ 7월 11일(vs LG 트윈스) / 우천 취소
▶ 7월 12일(vs LG 트윈스) / 6 : 5 승
이 날은 삼성 외야수 정형식의 날이었다. 1회말 공격부터 2번 타자로 나선 정형식이 상대 선발 리즈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초 수비에서 삼성 선발 차우찬이 폭투로 1점을 헌납하고, 4회초에는 정의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 : 2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뒤이은 4회말 공격에서 채태인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날리며 1타점을 기록, 2 : 2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고, 5회말에는 정형식이 다시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3 : 2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6회초 수비에서는 2사 1루 상황에서 최동수가 친 땅볼을 3루수 박석민이 송구 실책을 저질러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LG의 작은 이병규가 중견수 앞 안타를 쳤으나 중견수 정형식이 멋진 홈 송구로 2루 주자 최동수를 홈에서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마쳤다.
이 장면이야말로 이 날 경기의 승부처라고 할 수 있었다. 역전을 내어 줬다면 LG에게 경기의 흐름을 빼앗길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3-3으로 맞서던 7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4번 타자 박석민을 맞이한 LG 배터리는 박석민을 고의 4구로 거르고 5번 최형우와의 승부를 선택했다.
지난 해 홈런왕인 최형우로서는 충분히 자존심이 상할 만한 상황. 여기서 최형우가 보란 듯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정현욱-권혁-권오준이 이어 던진 중간 계투진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잘 틀어막았으나, 9회에 등판한 삼성 오승환은 1이닝 2실점하며 힘겹게 시즌 19세이브째를 따냈다.
▶ 7월 13일(vs KIA 타이거즈) / 우천 취소
▶ 7월 14일(vs KIA 타이거즈) / 우천 취소
▶ 7월 15일(vs KIA 타이거즈) / 11 : 8 승
상대 선발 투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 윤석민이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었지만, 물오른 삼성타선이 윤석민을 완벽히 무너뜨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2회 선두타자 진갑용이 윤석민의 3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계속된 공격에서 채태인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상수의 중전 적시타와 박한이의 좌중간 적시 2루타가 연속 터지며 윤석민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어 2사 3루에서 이승엽이 구원투수 앤서니를 상대로 시즌 16호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한국 통산 340홈런을 마크, 이 부문 역대 2위 장종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일 통산 500홈런에도 하나만을 남겨뒀다.
하지만 KIA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 무사 1·2루 기회에서 김선빈의 좌전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는 나지완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격한 KIA는 조영훈과 김상현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로 삼성 선발 미치 탈보트를 압박했다.
그러자 삼성은 탈보트를 내린 뒤 심창민을 투입하여 대타 김원섭을 3구 삼진 처리하며 KIA 추격 흐름을 잠재웠다.
6회초 수비에서 안지만이 KIA 박기남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어줘 5 : 4로 1점차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삼성은 6회말 김상수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박한이의 좌중간 적시 2루타가 터지며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박한이는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
7회에도 무사 1·2루에서 최형우가 상대 팀 불펜 에이스 박지훈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첫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5호. 박석민도 8회 양현종을 시즌 17호 투런 홈런 축포를 쏘아 올렸다.
8회 등판한 정현욱과 9회 등판한 권오준이 흔들리며 2점씩을 내어줘 3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 오승환이 등판하여 김상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삼성 라이온즈 이번 주 일정
- 7월 17일 ~ 7월 19일 : vs 한화 이글스 (대전)
- 7월 21일 : 2012 프로야구 올스타전 (대전)
(이번 주 주말 3연전은 올스타전으로 인해 예정된 경기가 없으며,
7월24일부터 프로야구 일정이 재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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