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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사람들 연극 <소문> 12일 시민회관
‘소문’ 통해 진정성 사라진 우리네 삶 희화적 표현
기사입력 2013-12-12 오전 9:35:33

지역의 젊은 연극인들이 창작의욕을 높이고 연극관람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극단 대경사람들’의 연극 <소문>이 오는 12일 오후 4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경산시민회관의 우수예술단체 초청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된 연극 <소문>은 고동희 작가의 희곡을 대경대학교 이병용 교수가 연출하고, 장진호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아 재구성한 작품이다.
극은 어느 달동네, 재개발이라는 명분으로 철거를 앞둔 동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귀머거리 선이’가 갑자기 헛구역질을 하면서 임신을 했을 거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사회복지사인 곽주사를 임신주동자로 몰고 가게 되면서 아이 아빠가 누구인지를 밝히는 과정과 선이의 오빠가 재개발 문제로 폭행에 연루되어 교도소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소문을 냈던 사람들이 초긴장을 하고 대처하는 내용 등 우리네 삶 속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처럼, 연극 <소문>은 말 그대로 소문이 번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 그저 ‘소문’에만 매몰돼 진정성 없이 살아가는 현재 우리네 모습을 희화적으로 표현하며, 통쾌하게 풍자하고 있다.
공연을 준비한 시민회관 관계자는 “연극<소문>을 통하여 일상 속에서 말의 중요성과 소문을 통해서 본 우리들 삶의 단면을 들여 다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회관에서는 매분기 1회, 다양한 분야의 우수예술단체를 초청해 시민들에게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나눔사업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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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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