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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은 이명박 상대가 안 된다”
유시민 의원 대구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기사입력 2007-09-19 오후 2: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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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경선에서 사퇴한 후 이해찬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시민(사진) 의원은 19일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동영 후보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며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어린이 ‘손목 비틀기’처럼 쉬운 일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후보가 본선에 진출할 경우 낙마하게 되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 유 의원은 “선거에서 이기려면 이념과 세대, 지역, 정책 등 4가지의 필수요소를 갖추어야 하지만 정 후보는 ‘개성공단후보가 청계천후보를 이긴다’는 정책을 제외한 나머지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 의원은 “현재 정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은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기 위한 것”이라며 “경선후보 선택에서 중요한 점은 본선경쟁력이라는 잣대로 볼 때 정 후보는 아니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유 의원은 자신의 사퇴이유에 대해 “지난 주말 울산·제주 경선에서 4위라는 결과를 접하고 경선흐름상 승리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며 자신이 3위가 되고 이해찬 후보가 4위가 되었다면 이 후보도 자신과 같은 판단을 내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후보 지지이유와 관련 유 의원은 “민주개혁 통합적부분에서 이 후보가 우세하고 자신의 ‘창의력’과 한명숙 전 총리의 ‘깨끗함’이라는 패키지에, 이 후보의 ‘안전감’이 합쳐지면 본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유 의원은 “현재 발표되는 신당 경선후보의 지지율조사는 의미가 없다”며 “이해찬 후보가 오는 29일 광주·전남 경선에서 누적득표 2위로 올라 다음날인 부산·경남에서 1위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후보단일화에 대해 “‘이-정 단일화’는 불가하지만 ‘이-손’은 가능성이 있지 않겠냐”라며 손 후보와 연대를 내포하는 말을 유 의원은 남겼다.
이와 함께 유 의원은 “대구에서는 진보세력이 불리하다는 말은 이제 시대흐름이 아니고 대구의 발전에도 도움이 안된다”며“내년 총선에서 대구의 수성갑이나 경주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5년 뒤에는 대권에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시민 선대위원장은 이날 대구를 시작으로 주말 부산 경남을 거쳐 추석이후 전국 순회를 계속이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이용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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