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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0-09-26 오전 8:40:00

진량 수해피해 농가 “재해 아닌 인재(人災)”
윤두현 국회의원, 13일 현장 확인하고 주민들과 대책 논의

기사입력 2020-08-14 오전 8:51:38

▲ 문천지 수해피해 공사현장을 찾은 윤두현 국회의원과 관계자들이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장으로부터 사고현황을 설명듣고 있다.



윤두현 국회의원이 진량읍 수해피해 사고현장을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 의원은 13일 오후 330분 이번 수해피해를 유발한 문천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현장을 찾아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로부터 사고현황을 설명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오후 430분에는 진량읍 행정복지센터로 자리를 옮겨 수해피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문천지 현장에서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가 이번 수해피해를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재해라는 입장을 밝히자 피해 농가들은 농어촌공사의 부실한 수문 관리와 공사지연 등을 들며 자연재해 아닌 인재(人災)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진량지역 주민은 “60평생 이곳에서 살았지만, 문천지 물이 범람해 피해를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어촌공사의 부실한 공사는 둘째 치더라도 당일 수문만 제대로 관리했어도 마을까지 물이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피해 주민은 사고 당시 수문을 열어달라고 몇 차례나 요청했는데도 농어촌공사 직원들은 집중호우로 어쩔 수 없다는 대답만 했다.”라며, “공사장 제방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사고가 어떻게 자연재해가 되냐?”고 반발했다.

 

현장 점검과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윤두현 의원은 상식적으로 토목공사의 경우 갈수기 단기간에 공사를 끝내야 하는데도 장마철 호우를 예상 안하고 예산 등 이유로 3년 동안 지연한 것이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라며,

 

피해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농어촌공사와 농림부에 문제를 제기하고 피해 농가에 정당한 보상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진량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윤두현 의원
 

 

이날 일정에 함께 한 오세운 경산시청 건설도시국장은 경산시에서도 피해 농가의 의견과 정확한 피해현황을 수합해 주민 입장에서 대응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8일 진량읍 문천지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현장의 임시가도와 가물막이 일부가 집중호우로 유실되면서 진량읍 부기·상림·양기리 일원 42~43ha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이로 인해 깻잎, 과수, 묘목, 노지작목 등 농작물과 농가 저온저장고, 농기계, 생활용품 등이 침수돼 피해액만 수십억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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