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사회뉴스
경북도, 제50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와촌면 대동2리 손항웅 씨 ‘장한 어버이 도지사 표창’ 수상
기사입력 2022-05-04 오후 3:38:22
%EC%96%B4%EB%B2%84%EC%9D%B4%EB%82%A0_%ED%96%89%EC%82%AC(%EA%B8%B0%EB%85%90%EC%B4%AC%EC%98%81).jpg)
경상북도는 4일 오전 청도 국민체육센터에서 코로나19로 고생하신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경로효친 문화 확산을 위해‘제50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50회 째를 맞이하는 이날 기념식은 그 어느 때보다 남달랐다.
코로나19로 보고 싶은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 온 어르신들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3년 만에 맞이하는 어버이날이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는 이러한 의미를 담아 시군 노인회장과 어르신 등 300여명을 초청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먼저, 행사 시작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간 코로나로 인해 고생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앞으로 더 잘 섬기겠다는 마음을 담아 큰절을 올리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EC%96%B4%EB%B2%84%EC%9D%B4%EB%82%A0_%ED%96%89%EC%82%AC(%ED%91%9C%EC%B0%BD_%EC%88%98%EC%83%81%EC%9E%90_%EA%B8%B0%EB%85%90%EC%B4%AC%EC%98%81).jpg)
▲표창 수상자
이어 부모를 지극정성으로 섬기며 효를 실천한 효행자, 자식을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어버이, 경로효친사상 확산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공무원?단체 등 19명(정부포상 2명, 도지사 표창 1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이창희 경북어르신복지예술단장이 20년간 매년 분기별로 독거노인을 찾아가 생필품 전달 및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청도 이동훈 씨는 모친이 돌아가실 때까지 10년간 지극정성으로 병간호와 치매에 걸린 부친을 15년간 직접 대소변을 처리하는 등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경산시 와촌면 대동2리 경로당 회장인 손항웅 씨(82세)는 노인복지증진의 공로로 ‘장한 어버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EC%96%B4%EB%B2%84%EC%9D%B4%EB%82%A0_%ED%96%89%EC%82%AC(%EB%B0%95%ED%84%B0%ED%8A%B8%EB%A6%AC%EA%B8%B0_%ED%8D%BC%ED%8F%AC%EB%A8%BC%EC%8A%A4).jpg)
이날 1부 행사는 싱그린소년소녀합창단원들과 참석내빈이 함께 어울려 오색의 오자미를 던져 박을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세대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마무리 됐다.
박을 터트리자 박속에서는‘우리가 잘 모시겠습니다’라는 문구가 펼쳐져 어린세대들과 기성세대들이 함께 어울려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잘 모시겠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2부 행사는 그간 어르신들이 겪은 코로나블루를 해소해 드리기 위해지역가수의 초청공연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오늘의 경북을 만들어주신 어르신들의 땀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미래를 밝히는 선도자로서 지역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상룡(ksinews@hanmail.ne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