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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12-03 오후 3:40:00

진량 야산에 불법 개 사육장 적발
동물보호단체, ‘도살·투견’ 신고...경산시 현장조사 나서

기사입력 2022-09-20 오후 4:16:48

경산의 한 야산에서 불법 개 사육장으로 의심되는 곳이 발견돼 경산시가 조사에 나섰다.

 

시는 20일 동물보호단체 캣치독으로부터 진량읍 문천리 소재 야산에서 도사견 등 100여 마리의 개를 불법 사육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1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캣치독은 신고 과정에서 시설 2곳에서 투견 목적으로 개량된 도사견 등 100여마리와 함께 러닝머신 같은 기구와 투견링, 도살 전 털을 뽑기 위한 통돌이기계, 작업대 등을 확인했으며, 불법 번식과 도살, 투견훈련장으로 의심된다.”고 경산시에 조사를 요구했다.

 

▲ 진량읍 문천리 소재 야산에 위치한 개 사육장에서 경산시 관계자들이 불법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시는 해당 시설에 농업기술센터 축산위생팀과 환경과 직원들을 파견해 불법 시설 및 동물 학대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와 문천지 사이 야산에 위치한 해당 시설에서는 철제 사육장(18)에서 도사견 등 29마리의 개를 무허가로 키우고 있었다. 또 다른 시설에서는 개를 사육한 흔적은 있으나, 개는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해당 시설이 가축사육제한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설 규모(사육장)60를 초과해 신고 대상임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시설에 대한 행정처분(사용중지명령)과 검찰송치를 예고했다.

 

다만, ‘캣치독측이 주장하고 있는 동물 학대 부분은 뚜렷하게 나타난 정황이 없어 전문가 등을 불러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학대 정황이 밝혀지면 개들을 분리 조치하고 시설에 대한 고발 등 조치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캣치독측은 지난 새벽 2곳의 사육장에서 200여 마리의 개들을 발견했고 영상으로 증거를 남겨놨다. 현장 조사를 눈치채고 개들을 빼돌린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시설 관계자는 사육두수가 많지 않은 소규모 시설이라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 10여년을 운영해 왔지만, 개를 학대하거나 투견장을 운영하지 않았다.”라며,

 

동물보호단체가 새벽에 막무가내로 시설에 들어와 불법으로 촬영을 하고 동물 학대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며 선량한 주민을 괴롭히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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