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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9-23 오전 9:53:00

중산동 병원에서 50대 의사 숨진 채 발견
지난 3월 마약류 의약품 투약 적발돼 조사 받아와

기사입력 2023-05-04 오후 4:16:39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던 50대 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28일 오후 5시께 경산시 중산동 소재 한 개인병원 휴게실에서 이 병원 의사인 A(, 50)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325일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경산 소재 한 원룸에서 마약류 의약품을 투약한 후 난동을 피우다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돼 420일 검찰에 송치됐다.

 

적발 당시 A씨는 케타민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타민은 보통 임상용·동물용 마취제로 사용되는 약물로 오·남용할 경우 의존성, 금단증상이 나타나고 환각·정신착란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씨는 숨진 당일 오전 진료를 마치고 휴게실에 들어간 이후 병원 직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별다른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 1일 국과수에 부검 및 혈액검사를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보건당국은 지난 427일 해당 병원에 마약류 위반으로 인한 업무정지 12개월 처분을 내리고 병원 내 마약류 의약품을 전량 회수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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