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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9-23 오전 9:53:00

경북도, 구제역 유입방지 차단방역에 총력
구제역 위기단계 상향 조정...24시간 상황실 운영

기사입력 2023-05-16 오후 2:31:56

경북도에서는 지난 510일부터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 한우에서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지는 20191월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약 4년 만에 다시 발생됨에 따라 위기관리 단계가 관심단계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경북도는 도내 바이러스 유입방지를 위해 지난 2월 말 종료됐던 구제역 방역상황실 운영을 재개하고 농축산유통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구제역 방역상황실을 운영,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소 사육이 전국에서 가장 많고, 돼지도 전국 3위로 우제류 가축이 많으나, 현재까지 전화예찰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는 516일부터 520일까지 전국 소, 돼지, 염소 사육농가에 긴급백신 접종 명령을 발령했다. 다만, 생후 2개월 미만 개체와 2주 이내 출하가축은 접종에서 제외되며 접종 후 3주가 경과되지 않은 개체는 해당 기간에 접종하지 않고 3주 경과시점에 재접종토록 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전업농가의 경우 자가 접종을, 고령(高齡소규모농가 가운데 자가 접종이 어려운 농가에는 공수의를 동원해 긴급 백신접종을 지원한다.

 

, 우제류 사육농가 및 도축장 등에 소독을 강화하고, 소규모농가에는 축협의 공동방제단 등 소독차량(133)을 총 동원해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전업농은 자체 소독을 실시한다.

 

축산농가에는 행사와 모임을 자제하고, 농가 출입 시 가축, 사람, 차량 등에 대해 소독을 철저히 실시한 후 기록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축산 관계자와 가축의 이동이 많은 가축시장은 도내 14개소가 있으며, 충북과 인접해 있는 상주 가축시장은 512일부터, 문경 가축시장은 515일부터 자체적으로 잠정 휴장에 들어갔다.

 

그 외 가축시장은 타 지역 가축상인들이 가축시장에 출입하는 것을 최대한 통제하고, 가축시장에 출입하는 차량에 대해서도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식품유통국장은 도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농가에서도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백신접종과 소독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구제역 의심 증상 확인을 위해 매일 관찰하고 이상이 있을시 즉시 관할 시군 또는 1588-4060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구제역 의심증상 : 침흘림, 수포 및 궤양(입술, 잇몸, , 유두, 발굽주변), 비틀거림, 젖소 유량감소, 식욕저하, 폐사

 

구제역 질병

- , 돼지, , 염소, 사슴 등과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병(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

- 혈청형은 7(O, A, C, SAT1, SAT2, SAT3, Asia1), 우리나라는 O형과 A

- 잠복기는 보통 2~8(최대 14)

- 감염경로는 직접 접촉, 간접접촉, 기계적전파, 공기전파, 축산물을 통한 전파

직접접촉전파 : 감염된 동물의 수포액, 타액, 유즙, 정액, 비말, 분뇨 등의 접촉

간접접촉전파 : 감염지역으로부터 오염된 축산종사자, 차량, , , 사료, 장비, 기구등의 간접접촉

기계적 전파 : 오염된 농장의 가축과 가축의 분비물 및 배설물 등에 접촉한 쥐, 조류, 곤충, 고양이 등에 의한 전파

공기(바람)을 통해서 전파(육지 60, 바다 250이상 떨어진 곳까지 전파 가능

구제역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육과 부산물 등 축산물을 통한 전파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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