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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결과, 힘든 상황 올까?
박근혜 전 대표 행보에 지역 정치권 ‘들쭉날쭉’
기사입력 2008-03-13 오후 3:54:47
13일로 예정된 영남지역 한나라당 공천 결과에 따라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질 전망이다.
12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가진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지금까지의 공천에 대해 “이렇게 잘못된 공천이 있느냐”며 “선거가 끝나도 한나라당이 화합하기 힘든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해, ‘중대결심’을 이미 내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돌고 있다.
박 전 대표의 말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공천에 강력히 반발하면서도 총선 전에는 분당이나 탈당 등은 않겠다는 의미도 내포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4.9총선 이후 향후 정치 행보를 결정 지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선거 전 중대 결심 또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르면 13일 저녁 늦게 영남지역 공천자 발표가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그 결과에 따라 반발 수준도 결정될 것이므로, 박 전 대표의 행보에 지역 정치권은 초긴장상태에 휩싸였다.

이처럼 박 전 대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나라당 대구시당의 분위기는 일단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다.
한나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오리무중이지만 공천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하며, 박 전 대표의 중대 결심에 대해 “극단적인 결정이 없기를 바랄 뿐”이라며 우려를 내비쳐 지역 정치권의 긴장감을 대변했다.
결국 지난 대선 때부터 이어온 ‘박 전 대표에 대한 향수’가 많은 대구지역에서 박 전 대표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지역은 물론 전국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어, 총선 전∙후 정치권은 그의 행보에 따라 큰 변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자유선진당은 12일, 1차 공천 내정자를 확정하고 대구지역에는 중남구 선거구에 곽성문 의원을 공천했다. (대구/유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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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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