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뻥! 뻥!… “잘도 넘어 간다”
진갑용 2경기 연속 홈런, 삼성 공동 선두

기사입력 2008-04-07 오후 3:51:53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초반부터 우승을 향한 발걸음이 바쁘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리 5연승을 달리며  투∙타에서 물이 오른 모습을 보였던 삼성이 우리 히어로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상승세를 이어갈 듯 했지만 2연패를 당하며 멈칫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히어로즈는 예상 외로 전신(前身)인 현대 유니콘즈 만큼이나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며 예전 현대가 삼성에 강했던 면모를 보였다.

 

 

▲ 선동열 감독.

 

5일 벌어진 2차전은 히어로즈 장원삼의 투구에 밀려 중반까지 끌려가며 삼성은 이렇다 할 타선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5회말 2사에서 진갑용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2로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1점을 다시 뽑은 삼성은 9회말 3점을 뽑는 등 뒷심을 발휘했지만 결국 5-6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날 문제는 중간계투진에서 발생했다. 경기 초반 선발 정현욱이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이며 2실점했지만, 6회초 강판될 때까지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이며 마운드를 안지만에게 물려줬다.

 

올 시즌 투수진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안지만은 이날 직구 위주의 피칭을 이어나갔지만 히어로즈 타선이 불을 뿜었다. 등판하자마자 이택근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 안지만은 7회 또 다시 브룸바에게 솔로포를 맞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홈에서 우리에게 2연패를 당한 삼성은 6일 오버뮬러를 선발로 내세워 연패 출에 나섰다.

4회말 심정수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리며 앞서나간 삼성은, 5회초 우리 송지만에게 동점 홈런을 빼앗겨 1-1 접전을 이어갔다.

 

 

▲ 홈런 후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심정수.

 

 

▲ 진갑용.

승패는 5회말 갈렸다. 박석민의 안타를 시작으로 연속안타가 터지며 5득점에 성공한 삼성은 여유 있게 앞서나가며 연패 탈출을 예감했다.

 

5일 솔로포를 터트리며 홈런포를 가동한 진갑용은 6회말 6-1로 앞선 상황에서 우리 조순권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포를 기록해 두 경기 연속 홈런 아치를 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로 나선 오버뮬러는 직구 위주의 피칭과 적절히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 6과 ⅓이닝 안 1실점(5 피안타)했지만 삼진을 4개나 솎아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9회초 컨디션 조절 차 마운드에 오른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제 컨디션이 아닌 듯 연속안타를 맞아 1점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6승2패를 기록하며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와 공동 선두에 올라, 8일부터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3연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국내 첫 외국인 감독인 로이스터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대호가 이끄는 타선의 집중력과 손민한이 진두지휘하는 투수진의 집중력이 예년보다 상당히 향상된 모습이어서 삼성으로서는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공동 선두 간 펼쳐질 롯데와의 3연전은 8일과 10일은 오후 6시30분 경기를 시작하며, 9일은 18대 국회의원 선거일로 오후 2시에 열린다.

(대구/유시민 기자)

 

 

 

 

      경산인터넷뉴스는 참신한 시민기자를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시민과 함께 지역정보를 이끌어가는 ⓒ경산인터넷뉴스 www.ksinews.co.kr

기사제보 ksinews@hanmail.net

☎053)811-6688/ Fax 053)811-6687

경산인터넷뉴스(ksinews@hanmail.net)

댓글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 상자 안에 있는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0/200
<a href="/black.html">배너클릭체크 노프레임</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