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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국민 심판… “받아들여!”
선별 입당 중지 및 친박 통일 입장 밝혀

기사입력 2008-04-12 오전 9:51:48

 

▲ 박 전 대표가 자신의 사무실을 찾은 친박계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입을 열었다.

 

박 전 대표는 11일 오후 5시께 지역구 사무실에서 서청원 대표와 홍사덕 선대위원장, 김무성 의원 등 친박연대 및 친박 무소속 연대 당선자와 낙선자 등과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한나라당이 시도하고 있는 선별 입당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총선 전부터 불거진 한나라당 공천 잡음과 관련해 박 전 대표는 “총선 결과가 이렇게 됐는데도 잘못을 아직 인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 뒤 “한나라당은 빨리 인정하고, 탈당 인사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국민들로부터 지지받는 정당이 된다”며 한나라당의 각성을 촉구했다.

 

▲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는 박 전 대표.
이어 자리를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박 전 대표와 친박계 인사들은 식사를 함께 하며,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한 결과 두 가지 결정안을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브리핑에 나선 김기준 의원은 박 전 대표의 말을 빌려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 연대 관계없이 행동을 통일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나라당의 선별입당 방안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선별입당은 공작정치를 연상시키는 것이며, 민의를 거스르는 것이다. 국민들이 선거를 통해 심판한 것이므로 복당을 허용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낙선자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직 박 전 대표의 말이 없었다”고 말한 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부친상 조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 없다”고 말해 논의가 계속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처럼 친박계 인사들이 선거 후 박 전 대표를 찾아 함께 자리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한나라당 복당 문제가 거론되고 있어 앞으로 강재섭 대표와 박 전 대표 간 힘 싸움은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박 전 대표를 보기 위한 지지자들이 박 전 대표 사무실 앞에 몰려 일대가 혼잡을 빚기도 해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자리를 함께한 한선교, 김을동 당선자 등을 알아보는 시민들이 함께 몰려 일대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 취재진과 지지자들이 함께 뒤섞이며 일대가 혼잡을 빚었다.

 

▲ 이해봉, 한선교 당선자가 서로 축하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 김두한 전 의원의 딸인 김을동 당선자가 사무실을 찾아 부녀 국회의원임을 뽐냈다.

(제공/대구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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