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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수출 증가세 ‘계속’
5월 무역수지, 20억 6천500만 달러 ‘흑자’
기사입력 2008-06-27 오전 9:51:38

대구·경북지역 수출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어 국가전체 무역수지 흑자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세관이 2008년 5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한 42억 9천400만 달러, 수입은 8% 감소한 22억 2천900만 달러로 20억 6천5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5월 국가전체 수출이 393억 8천900만 달러, 수입 384억 6천800만 달러로 무역수지가 6개월 만에 9억 2천1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구세관은 한․아세안 FTA의 발효(‘07.6.1) 1주년을 맞아 2008년 5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동향 분석을 통한 지역경제에서의 FTA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FTA별 성적표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전체 수출 9%, 수입 4%를 차지하고 있는 아세안과의 FTA는 발효해인 2007년도의 경우 전년대비 수입액 21%, 수출액 9% 증가해 무역수지는 일시적으로 악화되었으나, 이후 수입증가세는 감소하는 반면 수출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2008년 5월말 현재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12배가 넘는 14억 6천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역 주력수출품목인 철강금속제품(8억 500만 달러)과 섬유류(1억 2천500만 달러), 화학공업제품(1억 500만 달러)이 각각 40%와 13% 45% 증가하는 등 수출은 19억 400만 달러로 13% 증가한데 비해, 對 아세안 수입의 38%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1억 6천400만 달러)과, 24%를 차지하고 있는 전자전기제품(1억 300만 달러)이 각각 6%와 91% 감소하는 등 수입은 4억 3천500만 달러로 70% 감소한 것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FTA인 칠레와의 FTA(‘04.4.1) 성적표를 살펴보면, 지속적인 수출증가세에 힘입어 2008년 5월말 현재 무역수지는 2천2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2008년 5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한 철강금속제품(1천300만 달러)과 126% 증가한 섬유류(600만 달러) 등 7천900만 달러로 지역 업체들의 칠레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65% 감소한 5천700만 달러로, 對 칠레 수입액 74%를 차지하는 광산물의 경우 국제원자재 가격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4천200만 달러이며, FTA 발효이후 대표적으로 수입이 증가한 품목인 농산물은 칠레산 와인수입 급감으로 인해 95% 감소한 21만 2천 달러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하기 좋은 나라로 평가 받고 있는 싱가포르와의 FTA(‘06.3.2)는 FTA 특혜가 싱가포르에 일방적으로 부여된다는 점에서 2007년도의 경우 수입액이 전년대비 33% 상승해 무역수지는 10억 8천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2008년 5월말 현재 무역수지는 3억 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3억 6천100만 달러로 철강금속제품(1억 1천500만 달러), 기계류(1천400만 달러), 화학공업제품(1천만 달러)등 지역 주요수출품목이 각각 67%와 173%, 54%로 급증했다.
2006년 기준 對 싱가포르 수입액의 95%를 차지했던 전자전기제품이 금년 들어 3천2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5% 감소하는 등 수입은 5천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초의 경제공동체와의 FTA인 EFTA(아이슬란드 공화국, 리히텐슈타인 공국, 노르웨이 왕국, 스위스 연방)와의 FTA('06.9.1)는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교역규모는 미미하나 발효이후 수입증가로 인해 무역수지는 지속적으로 악화돼 2007년도 700만 달러 흑자를 끝으로 2008년 5월말 현재 1천3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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