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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지하철참사 4주기 추모식
정세균, 강재섭 여야 당 대표 참석

기사입력 2007-02-19 오후 7:09:41

- “고운 님이여! 생명의 별밭에서 편히 쉬소서”

    대구지하철 참사 4주기 추모식 열려

 

- 김범일 대구시장 불참,

  강재섭․정세균 여야 당 대표 참석 묘한 대비

 

 

 

192위의 희생자의 넋을 달래는 추도식이 설날인 18일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2.18. 대구지하철 참사 4주기 추모식’은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등 여야 정계 인사와 유족, 시민 추모객 등 400여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 조성진씨의 넋 모시기.


추모식은 묵념에 이어 한국마임협회 조성진 회장의 넋 모시기와 여야 대표와 유가족 대표의 추도사, 추모의 노래, 넋 보내기, 분향 및 헌화의 순으로 진행이 되었다.

 

▲ 추도사를 하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 추도사 중인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대구가 생명의 도시, 안전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추도사 중인 김상하 유가족 대표.

김상하 유가족 대표는 “안전문제에 대한 사후약방문식 접근이 유가족에게는 탄식과 회한으로 남아 있다”며 “안전문제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고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구의 고질병을 치유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 희생자의 영령을 위호하는 추모 소리 몸짓 공연에 유가족들의 흐느낌 소리는 커져만

    갔다.

 

추모식장 곳곳에서는 4년 전 당시의 악몽을 떠 올리며 흐느끼는 유가족들로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추모식은 2주기까지는 대구시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나 3주기부터는 유족들이 직접 주관해왔다. 이번 4주기 추모식에는 여야 당 대표들과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을 했지만 맞상주 격인 김범일 대구시장은 보이지 않았다. 설날임을 감안해 추모식을 오후 3시로 잡았지만 여야대표들이 추모식장을 찾은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지난 3주기에는  한나라당 시장후보 자격으로 바쁜 일정을 이유로 불참의사를 밝혔다가 박근혜 전 대표가 참석한다는 소식에 뒤늦게 참석의사를 밝히기도 해 지탄을 받기도 했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처음 맞는 ‘지하철 참사 희생자 추모식’의 불참은 두고 두고 세인의 입방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바쁜 일정 탓에 조화로 인사를 대신하며 참석하기로 했던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개인일정상 불참했다.

 

▲ 중앙로역에 마련된 임시 헌화 분향소.


한편 사고발생지인 지하철 중앙로역에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임시 헌화․분향소가 마련되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유족, 각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 참사의 흔적을 찾은 김충환 시의회 부의장.

김충환 시의회 부의장은 시민회관의 추모식장과 중앙로역에 마련된 임시 헌화․분향소를 찾아 헌화, 분향하고 보존되어있는 ‘통곡의 벽’을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희생자대책위 관계자들과 팔공산에 건립중인 시민안전테마파크와 통곡의 벽 존폐여부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 영업의 피해를 우려해 방화셔터를 내렸던 대현프리몰은 참사 4주기인 이날 "오늘은 프리몰 휴무일입니다"라는 안내문만 내걸었다.


중앙로역을 나와 대현프리몰 광장에는 “오늘은 쉽니다”라는 문구만 설치되어 유가족들의 가슴을 더욱 시리게 했다.

 

 

<News Plus>

 

▲ 묵념중인 정세균 의장과 강재섭 대표.

 

▲ 추모공연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하는 정 의장과 강 대표.

 

▲ 헌화중인 정세균 당의장.

 

▲ 분향하는 강재섭 당 대표.

 

 

 

 

 

▲ " 내자식 살려내" 오열하는 유가족.

 

▲ 신원미상 위패가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한다.

 

 

 

▲ 중앙로역의 통곡의 벽을 막고있는 칸막이.

 

▲ 그 문을 열고 들어서면 4년전 그 날이 남아있다.

 

▲ 4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이곳에는 여전히 그날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 공중전화부스와 까맣게 그을린 벽에는 희생자들의 손자욱이 남아있다.

 

▲ 통곡의 벽에는 희생자를 부르는 가족과 친구들의 글귀가 씌여있다.

 

▲ 4년전 이곳이 대 참사의 현장이었으나 대부분의 시민은 벌써 잊어버린 듯 했다.

                                           (대구 박현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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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2-19 삭제

    세월도 빠르기도 하지 ! 유족님들 가슴이 아리겟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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