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사회뉴스
교육선거를 정치색으로 물들이지마라!
우前총장 출마, 타 후보들 일제히 성명서 발표
기사입력 2010-03-24 오후 4:51:42
우동기 前 영남대 총장의 대구시교육감 출마 선언으로 순수해야 할 교육선거가 결국 정치선거로 변질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23일 출마를 선언한 우동기 前 총장
김선응 예비후보는 23일 성명서를 내고 “한 달 동안 출마를 저울질 하면서, 대구지역 원로를 찾아 다니며 추천장을 받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주위로 부터 떠밀려서 억지로 선거에 출마하는 모양새를 내는 것이 혐오스러운 정치판의 아류를 보는 것 같아 연민의 정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수년 동안 대구 교육을 걱정하고, 피땀 흘려 공약과 정책을 준비한 타 후보들을 우롱하는 것으로, 안하무인의 작태를 중지하고 즉각 사퇴를 하는 것이 올바른 학자로서 대구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영웅 예비후보도 성명서를 통해 “우동기 전 총장이 지난 한달 여 동안 시교육감 출마 여부를 두고 정치권 담벼락에서 줄타기를 하다 결국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것을 보면서 기회주의적 좌고우면의 극치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지역 국회의원들을 일일이 만나 출마 사실을 알리고 다닌 것도 우 전 총장이 얼마나 정치적 인물인가를 짐작케 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도기호 예비후보는 “교육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나를 포함한 타 후보들은 국회의원 한번 찾아보지 못하고 본인 의지로만 출마를 선언했는데, 우 후보는 지역 국회의원들을 찾아가 출마사실을 밝힌 것은 본인 스스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은 것이며, 국회의원들에게 ‘내가 교육감에 출마하니 도움을 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은 사전 선거운동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유권자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수성구 만촌동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교육감 선거에 10여명이나 되는 후보들이 등록해 어디서 어떻게 후보들을 평가해야 할 지 난감하다.”며 “많은 후보들로 인해 결국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이 힘들어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나머지 후보들도 일제히 우 전 총장의 출마에 따른 성명서를 낼 예정이며, 6.2지방선거 최대의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폭풍우가 몰아칠 조짐이 보인다.
| |
경산인터넷뉴스는 참신한 시민기자를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시민과 함께 지역정보를 이끌어가는 ⓒ경산인터넷뉴스 www.ksinews.co.kr
기사제보 ksinews@hanmail.net
☎053)811-6688/ Fax 053)811-6687
대구/김기원 기자(ksinews@hanmail.net)


.jpg)

.pn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