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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귀야 물렀거라”...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시민 1천여명 달집 태우며 행복과 안녕 염원
기사입력 2018-03-03 오전 9:55:38
정월대보름인 2일 오후 남천면 대명2리 남천강변에서 ‘제19회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 2018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남천면 대명2리 강변에서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경산시가 후원하고 남천면청년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점차 잊혀가는 전통 미풍양속을 계승·발전시키고 지역민들의 행복과 안녕을 염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19회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시민 1천여명이 참여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기원제, 풍물놀이, 노래자랑, 윷놀이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즐기며 풍성한 한 해를 기원했다.
특히,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저마다 소원을 적은 종이를 달집을 둘러싼 금줄에 달고 보름달이 떠오르는 저녁 7시께 달집이 타오르자 두 손을 모으고 한 해의 안녕과 소원을 기원했다.
대구 반야월에서 왔다는 정희소 씨(여, 64세)는 “경산에서 달집태우기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들과 함께 찾았다.”라며, “소원지에 가족의 건강과 만사형통을 적어 보름달을 보며 빌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남천면청년회 백정우 회장은 “남천면 달집태우기 행사는 잊혀가는 세시풍속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지역의 대표 민속축제로 자리잡았다. 행사를 위해 노력해준 회원들과 부녀회, 의용소방대원 등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Photo News]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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