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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19-11-18 오후 4:54:00

市 장학회, 다자녀 장학금 위해 규정 변경
올해 시 출연금과 장학기금으로 해당 장학금 지급키로

기사입력 2019-04-25 오후 3:27:58

()경산시장학회가 논란이 되고 있는 다자녀 장학금의 재원 확보를 위해 긴급 이사회를 열어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

 

장학회는 25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제27차 이사회를 열어 경산시장학회 후원회원가입 및 관리규정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25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재)경산시장학회 제27차 이사회에서 최영조 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본 개정안은 장학회의 목적사업(장학사업) 수행을 위해 회비를 직접 목적사업비로 지출 가능토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안건이다. 기존에는 장학기금의 이자수익으로만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나 개정안에는 필요 시장학기금을 직접 장학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본 개정안은 장학회가 올해 다자녀 장학금을 대폭 확대 시행하면서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들이 몰려 자체예산으로 감당하기 힘든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학회는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온 다자녀 장학금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키로 했다.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과 양육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이다.

 

하지만, 지난 315일까지 다자녀 장학금 신청을 접수한 결과, 지난해 신청자(36)50배가 넘는 1,944명이 신청하면서 194,400만원의 예산이 필요하게 됐다.

 

수요예측 실패와 제한규정도 마련하지 않은 채 성급하게 사업을 추진한 장학회의 어설픈 업무처리가 이 사태를 만들었다.

 

현재 경산시장학회는 1521900만원의 장학기금이 모였고 그 이자수익으로 올해 2542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었다. 다자녀 장학금으로 책정된 예산은 5,000만원에 불과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장학회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186,900만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고, 이 가운데 15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예산은 이번 장학회 규정 변경을 통해 자체 확보할 계획이다.

 

이사회를 주재한 최영조 시장(장학회 이사장)당초 다자녀 장학금을 확대 시행하면서 예년의 수준에 비추어 이자수익으로 장학금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봤으나 예상이 빗나갔다.”라며,

 

하지만, 시민들과의 약속이고 경산시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판단에 시의회의 협조를 얻어 시 출연금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산시와 시의회는 내년에도 다자녀 장학금에 대한 시 예산 출연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시의회는 이번 사태를 초래한 책임자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고 전해진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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