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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0-09-22 오후 5:48:00

남산면 들기공원에 ‘항일운동기념탑’ 건립
높이 14m 규모 기념탑에 사업비 5억원 투입

기사입력 2020-09-02 오전 8:54:49

경산시가 남산면 소재 들기공원에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건립한다.

 

일제 강점기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지역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기리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정신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도비 2억원, 시비 3억원 등 총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남산면 평기리 316번지 소재 들기공원에 높이 14m 규모의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건립한다.

 

▲ 경산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구상(안)

 

 

역사 속 태극기를 모티브로 하는 화강석 조형물로 지어지는 기념탑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 항일운동인 남산 대왕산 죽창의거’, ‘진량 신사참배 거부 투쟁등에 참여한 62명의 항일운동가를 기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1일 공공조형물 건립 심의위원회를 열어 기념탑 작품을 최종 결정했으며 오는 9월 중 공사에 들어가 12월 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항일독립운동 역사의 상징과 의미를 담은 기념탑을 통해 애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해 미래 세대에게 역사의 교훈을 전달할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기념탑 위치의 적절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기념탑이 조성되는 들기공원은 지난 2004년 매립장 유치 후 환경침해에 대한 주민 보상차원으로 조성된 곳으로 독립운동과 무관한 곳이다.

 

특히, 도심과 거리가 멀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인적이 드물어 적절치 않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애국심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취지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는 기 조성된 공원 내에 기념탑을 건립함에 따라 부지 확보가 용이하고 광장, 주차장, 조경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참배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광복회 경산지회와 대왕산 죽창의거사건 유족회, 남산면 주민들의 의견이 우선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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