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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례국(習禮局) 복제품 인수
한글박물관, 기증자 정유열 씨에게 복제품 만들어 전달
기사입력 2021-04-14 오후 4:13:50
경산의 대유학자 탁와 정기연 선생이 만든 습례국(習禮局)의 복제품이 경산으로 돌아왔다.

▲ 습례국(習禮局) 복제품
습레국은 1919년 탁와 선생이 집안의 남녀 아이들이 예법을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에서 창안한 놀이판이다. 2015년 한글박물관에 기증되어 박물관 대표 유물로 상설전시되고 있다.

▲ 기증자인 정유열 씨가 습례국 복제품을 인수하고 있다.
복제품 인수는 박물관의 중요 기증물인 경우 복제품을 제작하여 기증자에게 전하는 관례에 따라 이뤄졌다, 습례국 복제품을 인수한 기증자 정유열 씨(탁와 선생의 후손)는 우경재(옥곡동에 있는 탁와 선생의 서재)에 보관·전시하며 교육용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14일 오후 삼의정에서 열린 인수식에는 탁와 선생의 후손들과 조현일, 홍정근 도의원이 참석하여 습례국 복제품 인수를 축하했다.
습례국을 전하러 온 한글박물관 고은숙 학예연구사는 습례국이 한글박물관 상설전시관의 대표유물이라 했고, 대구한의대 송의호 교수는 일제 강점기에 한글의 중요성을 자각한 탁와 선생의 작품으로 이는 일제탄압에 맞서 자신의 얼을 지키려는 노력으로 큰 가치가 인정된다고 말했다.
최상룡(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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