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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시장 “대학이 살아야 경산이 산다!”
지역 10개 대학 대학생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기사입력 2022-09-17 오전 8: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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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일 시장이 16일 대구대에서 지역 10개 대학 학생 대표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민선8기 취임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조현일 시장이 지역 대학생들과 만났다.
조 시장은 16일 오후 대구대학교 본관 세미나실에서 ‘지금, 대학생의 생각을 대학에서 듣다’란 주제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관내 10개 대학교 총학생회장과 학생 대표들이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는 청년 일자리 사업, 경산시의 청년 정책, 지방대학 육성 방안 등 지역 대학생들의 주요 관심사와 대학가 상권 활성화 방안, 택시 부족 및 시내버스 노선개편 등 대학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 및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또, 지역 대학을 경유하는 버스노선 마련, MZ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지역 대학생들의 지역 업체 우선 채용 등 지역과 대학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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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를 주재한 조현일 시장은 “지역 대학생들이 겪고 있는 취업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경산시는 지역 대학의 위기가 경산의 위기라는 인식을 가지고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이탈하지 않고 지역에 머물면서 취업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 시장은 “무엇보다 경산에 대학생과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를 위해 대임지구 내에 문화·청년광장을 조성해 경산의 핫플레이스로 발전시켜 나가고 대학의 유휴공간을 지역민들과 공유하는 상생캠퍼스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어른을 공경하자’, ‘눈 맞추고 인사하기’ 등 정풍운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정풍운동을 통해 경산의 대학생들이 모두 친절하고 밝다는 이미지를 심어준다면 지역 인재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고 취업도 밝아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간담회 이후 조 시장은 학생들과 함께 대구대 생활체육교육센터와 진로취업관을 둘러보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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