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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풍요와 평안을 비나이다~”
중방동 당산나무 일원에서 2023년 당산제 열려
기사입력 2023-02-04 오전 11:41:01
▲ 중방동 도지정 보호수 당산목 일원에서 2023년 정월대보름 맞이 당산제가 열렸다.
절기상 입춘인 4일 오전 11시 중방동 당산나무(도지정 보호수) 일원에서 ‘제20회 만사형통 기원 중방동 당산제’가 열렸다.
중방동 당산제는 정월대보름과 입춘을 즈음해 겨우내 묵은 기운을 몰아내고 다가올 봄을 맞이하기 위해 경산중방농악보존회와 달성서씨현감공파동고공문중이 주관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당산제에는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해 분향·강신, 초헌, 독축, 종헌, 소지(신위, 축문태우기) 등 제례행사와 소원지 달기 등을 통해 동민의 안녕과 시민의 번영을 기원했다.
행사를 주관한 중방농악보존회는 “우리 동네 수호신인 당산신에게 마을의 풍요와 평안을 빌었다.”라며, “마을의 액을 없애고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이 민속행사가 지속 전승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당산제란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 온 세시풍속으로 마을형성 이후 마을의 안녕과 질서, 풍요로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마을의 수호신에게 공동으로 제사를 올리는 의례로 마을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체적인 특성을 갖추고 있다.
[Photo News]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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