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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3월부터 유아숲체험원 운영
15일 정기형 프로그램 참여 기관 선정

기사입력 2023-02-16 오전 8:39:22

▲ 대구대 비호동산에 조성된 유아숲체험원

경산시는 15일 추첨을 통해 2023년 유아숲체험원 정기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아교육기관(유치원, 어린이집)을 선정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프로그램 추진에 나선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시설이다.

경산시는 삼성현 유아숲체험원(2017년)과 비호동산 유아숲체험원(2018년)을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 수는 2020년 4만여명, 2021년 5만여명, 2022년도 5만 5,000여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올해는 오는 3월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관내 유아숲체험원 2개소(삼성현, 비호동산)를 유아숲지도사 등 산림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 업체에 위탁해 운영하게 된다.

운영방식은 격주로 월 2회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정기형’과 비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으로 운영된다. 정기형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모집 공고한 결과 총 127개의 유아교육기관이 참여를 신청했다.

당일 추첨에서 선정되지 못했거나, 비정기적 참여를 원하는 경우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매월 말에 경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2개월 단위로 선착순 예약 접수를 한다.

이상정 산림과장은 “숲에서 아이들의 웃음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 운영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