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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자인단오제를 세계적 축제로~”
23일 국회에서 경산·강릉·영광·광주 단오제 세미나 열려
기사입력 2023-03-28 오전 8:38:59

▲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축제 육성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경산시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축제 육성방안 세미나에 참여했다.
‘단오제를 세계적 축제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전국 단오 문화 사례발표 및 토론을 통해 대한민국 축제의 원형인 단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단오의 연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단오축체가 열리는 경산·강릉·영광·광주 국회의원들이 주최하고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강릉단오제위원회·법성포단오제보존회·광주사직단오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했다.
이날 나경수 전남대 교수·황루시 가톨릭관동대 명예교수·배성희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최종규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장의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또, 전문가와 축제 관계자들이 토론을 통해 단오제의 가치를 되새기고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고 논의했다.

지자체 단체장으로 유일하게 세미나에 참석한 조현일 경산시장은 “단오제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전통문화 명맥만 지켜나가기보다는 단오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 지자체의 협력과 신속한 전국단오제연합 구성과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음력 5월 5일 단오날을 전후로 개최되는 단오제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로서 여러 지역에서 제례 의식과 단오굿, 가면극, 신주빚기 등과 함께 축제의 형태로 이어져 오고 있다. 경산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123호로 지정된 자인면 계정숲에서 매년 단오 전후 3일간 ‘경산자인단오제’를 개최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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