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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된 ‘적산가옥 능소화’ 복원한다!
경산시, 식목일 기념해 30년 된 능소화 보식
기사입력 2023-04-03 오후 2: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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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인면 동부리 소재 적산가옥 능소화 모습(절단사건 이전)
경산시는 지난해 능소화 줄기가 절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던 자인면 소재 적산가옥에 새로운 능소화를 심는다.
자인면 동부리에 소재한 ‘적산가옥’은 50여 년 전 심어진 능소화가 피는 7월이면 전국의 사진 애호가와 블로거들이 찾는 명소였다.
하지만, 지난해 겨울 능소화 뿌리 위 줄기가 절단되는 사건(미제)이 발생하면서, 더 이상 능소화를 볼 수 없게 됐고, 이를 안타까워하는 많은 이들의 글과 사진이 SNS를 통해 전파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지역 명소를 되찾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식목일을 기념해 적산가옥에 새로운 능소화를 보식키로 했다.
새롭게 심는 능소화는 30여 년 된 것으로 적산가옥의 운치를 더하기 위해 기존 고사한 능소화 줄기와 벽을 지지대로 활용해 생육할 수 있도록 보식할 계획이다.
조복현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자인 능소화를 찾아올 수 있도록 지역 명소의 명예를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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