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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석 화백 경산시 소장전 개막!
5월 6일까지 인포그아트센터...유화 작품 100여점 전시
기사입력 2023-04-25 오전 9:19:49

▲ 24일 인포그아트센터에서 열린 조규석 화백 경산시 기증 소장전 개막식
경산 출신의 원로작가 조규석 화백 경산시 기증 소장전이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남산면 소재 인포그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예총 경산지회(지회장 한명진)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규석 화백이 지난 2016년 경산시에 기증한 유화 작품 100여점이 무료 전시된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3시 전시회 현장에서 조현일 시장, 지역 예술계 인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는 지병으로 참석하지 못한 조규석 화백을 대신해 첫째 딸이자 미술작가로 활동 중인 조새봄 씨가 참석했다.

▲ 개막식에 참석한 조규석 화백의 첫째 딸 조새봄 씨가 인사를 하고 있다.
조 씨는 “아버지는 치매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매일 화실을 찾아 습관처럼 그림을 그리고 계신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고향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아버지셨다. 현장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제가 전시회 현장을 영상으로 담아 잘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명진 경산예총 회장은 “조규석 화백님이 평소 그리워하던 고향 경산과 주로 활동했던 프랑스의 다양한 모습을 화폭으로 옮긴 작품들.”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조규석 화백의 깊은 예술세계를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조 화백의 작품을 보고 있는 조현일 시장
경산시 진량읍 출신인 조 화백은 파리시립미술학교와 아카데미 그랑쇼미에서 수학했으며 30여년을 프랑스를 오가며 1만점 이상의 작품을 그린 우리나라의 대표적 서양화가다.
개인전 43회와 파리시립미술학교 동문 초대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초대전, 재불작가 초대전 등 다수의 전시회를 열었으며 대구시 문화상, 파리 르싸롱 명예상, 신라미술대전 최우수상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그는 2016년 고향에서 첫 전시회를 열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경산시에 135점의 작품을 기증한 바 있다.
[Photo News]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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