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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서 타오른 의병의 불꽃’
시립박물관 2025년도 특별기획전 개막
기사입력 2025-11-15 오전 9: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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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립박물관이 2025년도 특별기획전 '경산에서 타오른 의병의 불꽃 - 임진왜란의 기억'을 열고 있다.
경산시립박물관이 임진왜란 당시 경산지역에서 활약한 의병들의 활약을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경산에서 타오른 의병의 불꽃 - 임진왜란의 기억’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전은 약 430여년 전,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분연히 일어나 고향과 조국을 지켜낸 경산 의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1부 ‘나라가 불타다’, 2부 ‘나라를 위하여 의병이 되다’, 3부 ‘우리의 의병을 기억하다’, 4부 ‘그날의 불씨를 오늘에 잇다’ 등 총 4부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임진왜란의 전야, 발발부터 의병의 창의(倡義), 경산 의병 86명의 활동, 그리고 그 정신을 이어간 후손들의 이야기까지 역사적 흐름을 따라가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전시실에서는 성재실기, 면와실기, 선무원종공신녹권 등 경산의병의 유물과 함께, 보물인 최문병 의병장 말안장과 만력십구년명소총통(萬曆十九年銘小銃筒)을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가 조명받지 못한 지역사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전시인 만큼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4일 열린 개막식에서 ‘미래 세대가 전하는 지역의 역사’를 주제로 경산시립박물관 청소년해설사들이 전시 해설을 함께 진행했고, 전시실에는 ‘경산의병 이야기’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는 스토리북 코너와 ‘경산의 의병과 임진왜란’ 보드게임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430여년 전 나라가 무너지고 희망이 흔들리던 순간에 분연히 일어나 싸웠던 경산의 의병들은 이 시대 우리가 다시 새겨야 할 용기이자 자부심이다. 이번 전시가 경산 시민 모두와 함께 의병의 신념이 되살아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2025년 11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15일부터 2026년 5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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