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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원내대표 국회 상임위 구성키로
19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
기사입력 2008-08-12 오전 8:28:38
"우리가 11일 11시 모였으니 네 사람이 화합하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3당 원내대표를 국회 본관 3층 의장실로 초청하여 공전하고 있는 18대 국회 원구성 중재에 나섰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소식들이 들려오는데, 국회만 꽉 막혀있다"며"오늘 도시락을 주문해 먹는 한이 있더라도 이 자리에서 원구성을 마무리하여 14일까지는 원구성을 마쳐야 한다"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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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원구성이 늦어진 것은 사실 국회 내부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과 총리가 국회 운영의 기본 원칙과 여야 합의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이 자리에서 국회 스스로의 권능을 지키자는 의지를 확인하고, 정부가 이를 존중하겠다는 의지를 발표한다면 홍준표 원내대표와 합의한 대로 큰 틀에서 원만하게 원구성이 이루어 질 것"이라며 정부와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이 국회를 입법부로 인정하지 않고 통법부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가능한 원구성 협상을 15일까지 끝내고 다음 주부터는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오늘 좋은 결과를 도출하자"고 말했다.
국회의장실은 오늘 회동이 끝난 뒤 다음과 같은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1. 두 야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에게 정부에 대한 유감 표명과 국회 권위 존중에 대한 입장을 표명 하도록 요구했고, 이에 의장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2. 두 야당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당대표의 유감표명과 야당존중의 뜻을 표명하도록 요구했고,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당대표에게 야당의 요구를 수용토록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3. 총리 출석 문제는 헌법과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키로 했다.
4. 국회법 개정안과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 규칙 개정안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5. 상임위원장 선출은 19일 14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으로써 원구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6. 이를 위해 세 교섭단체는 13일 오전까지 상임위원장 배분, 상임위 정수 조정 등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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