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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악화 'Jobless' 공포
직장인 10명 중 8명 느껴
기사입력 2009-01-28 오후 1:28:12
설 연휴를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무겁다.
최근 미국과 유럽, 일본의 주요 기업들의 인력 감축 계획이 발표된데 이어 국내에서도 경기악화로 인한 감원 한파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실제로 감원공포(일명 J공포: Jobless)에 시달리는 직장인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향후 치열한 생존경쟁을 예고했다.
공무원, 공인중개사, 경찰 승진·채용 등 국가고시 및 자격증 전문사이트 에듀스파(주)에서 운영하는 원격 직무 교육 사이트 ‘굿에이치알디’가 직장인 403명에게 최근 감원공포를 느낀 적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77.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는 직장인 10명중 8명꼴로, 직장인들의 위기의식을 반영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감원공포로 인한 증상을 묻는 질문에는 신경과민(37.7%)이 가장 많아 감원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자기비하(14.9%), 멍해짐(12.9%), 식욕 및 수면욕 부족(9.4%), 대인관계 기피(5.0%), 기타(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응답은 16.6%였다.
요즘같이 어려울 때에는 ‘빚 갚는 일을 잠시 보류하고서라도 실직에 대비한 비상자금을 마련해두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지만, 그럴만한 여력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직 등 가계 비상시를 위해 몇 개월분의 예비자금을 확보하고 있는지 물어본 결과, 예비자금이 아예 없다고 응답한 직장인이 39.5%로 가장 많았다.
이는 실제로 감원 대상이 될 경우 가계경제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외에 1개월 내외가 21.1%, 3개월 내외가 22.8%를 차지해 10명중 8명꼴이 3개월 이후 비상자금 대책이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원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조직구성원들과 친밀감을 높인다(33.7%)’는 응답이 가장 많아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직원들과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운동을 한다(25.8%)’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나를 도울 수 있는 전문가를 찾는다(19.6%), 잠을 잔다(6.9%), 수다를 떤다(5.5%), 규칙적인 식사로 안정감을 유지한다(1.7%), 기타(6.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우리 회사에서 통하는 불황기 일자리를 지키는 최고의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22.6%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멀티플레이어가 된다’는 응답이 19.4%를 차지했다.
이외에 업무성과를 부각시킨다(15.1%), 프로페셔널리스트가 된다(12.2%), 인맥관리를 철저히 한다(11.4%), 상사에게 인정받는다(8.2%), 일하는 모습을 노출 시킨다(5.5%), 낙오자로 찍히지 않는다(4.2%), 기타(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회사업무에서 느끼는 스스로에 대한 존재감을 묻는 질문에 자기 스스로를 ‘있으면 좋은 존재’라고 답한 직장인이 전체의 5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없어서는 안 될 존재(21.1%), 있으나 마나한 존재(11.4%), 기타(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공/동두천연천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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