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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견 ‘경주개 동경이’ 드디어 공개!
우수혈통 발굴 작업 4년 만에 첫 품평회
기사입력 2009-10-09 오후 5:16:23
서라벌대학이 후원하고 경주시, (사)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품평회는 경주개 동경이 혈통고정화 사업을 시작한지 4년 만에 처음으로 동경이가 국민들에게 공개되는 자리로 그 의의가 깊다.
서라벌대학 애완동물관리과 최석규 교수는 "우연히 경주 고분에서 출토된 5~6세기 꼬리 없는 개 토우사진을 본 뒤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의 전통개 동경이의 보존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현재 서라벌대학 안에 동경이 보전연구소를 만들어 수의학과 유전자공학, 개 훈련을 전공하는 교수 등을 참여시켜 동경이의 체형분석, 수의 해부학적 분석, 유전자 분석 등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동경이가 이토록 세간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토종개 가운데 문헌기록으로 가장 오래된 개로 5000만 역사동안 우리의 자연환경에 맞게 유전인자 자체가 변화돼 우리의 민족적 전통성이 가장 잘 반영됐기 때문이다.
최 교수는 "동경이 같은 토종개의 유전인자는 국가적으로 보존해야 할 생물자원으로 후에 경주시는 물론, 우리나라 관광자원으로서 신 국가산업이 될 수 있다"라고 확신했다.
동경이는 사람을 잘 따르고 충성심이 강한데다 뛰어난 점프력과 훈련본능으로 사냥에 실패할 확률이 매우 적으며 뛰어난 청결성을 지니고 있어 진돗개 못지않은 한국 대표 토종개라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동경이는 2011년 천연기념물 지정을 목표로 서라벌대학 동경이 연구팀에서 각 농가를 직접 방문해 지도점검, 질병관리, 복종훈련 등을 실시, 혈통관리를 하고 있다.
한편 오는 11일 열리는 이번 품평회의 심사기준은 성품심사, 개체심사, 비교심사, 보행심사로 사람과의 친화성과 사회성, 동경이들과의 관계 등을 종합평가한다.
서라벌대학 애완동물관리과 최석규 교수는 "지금까지 보존한 동경이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우수혈통을 발굴하는 첫 작업으로 이번 대회로 인해 동경이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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