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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가족센터, 더 행복한 경산을 위해
“올해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지원에 중점”
기사입력 2023-01-13 오후 1: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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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가족센터(경산로 131)
“행복한 가정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기초입니다.
경산시 가족센터는 경산의 다양한 가족들이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길동무입니다. 아빠처럼 든든한 가족. 엄마처럼 포근한 가족, 그 가족을 만드는 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행복한 가정, 행복한 경산을 만드는 일에 함께합시다.”
정유희 경산시 가족센터장의 새해 인사말이다.
경산시 가족센터는 정 센터장의 인사말처럼 건강한 가정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행복 경산을 위한 소중한 일을 하는 기관이다. 2008년 여성가족부 지정 경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출발하여 지난해 ‘경산시 가족센터’로 이름이 바뀌었다.
경산시 가족센터는 센터장을 비롯한 25명의 직원들이 연중 가족관계 증진, 가족돌봄 지원, 가족생활 지원, 지역공동체 조성에 필요한 △가족상담 △부모, 부부 역할지원 △이혼 전후 가족지원 △다문화 가족관계 지원 △다문화자녀 성장지원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족 초기 정착지원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통번역 지원 △가족봉사단 운영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 등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이후 취약위기 가족지원사업 평가, 아이돌봄지원사업 정부합동평가 및 서비스제공기관 평가, 지역센터 평가에서 우수센터(S등급)로 선정되거나 우수등급(A등급) 판정을 받아왔다.
반면 직원들은 과도한 업무와 사명감으로 종종 번아웃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어려운 처지의 이웃에게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는 보람에 주말과 일상 행복을 뒤로 미루는 경우가 다반사다.

▲정유희 센터장
정유희 센터장은 “우리 사회의 안전판인 가족의 기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어 걱정이다. 가족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가족을 지키고 가족관계를 증진하는 사업을 더욱 알차게 추진하겠다. 올해에는 기존 운영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고, 특히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지원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자원의 연계 및 활용으로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고, 진량희망나눔센터에 ‘가족센터 이동 프로그램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산시 가족센터가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은 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며 전화상담(1577-9337)으로도 할 수 있다.
경산시에는 외국인이 1만 2천 명이 살고 있다, 경산시 인구의 4%에 이를 정도로 도내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은 도시이다. 다문화가구도 1천8백여 가구(전체 가구수의 1.4%)에 이른다. 이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저소득가구의 비율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다문화가구를 비롯한 취약가구들이 건강한 가정이 되도록 돕고 지원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 되고 있다.
행복 경산을 위해서는 행복을 지키는 울타리인 가족을 만들고 지키는 일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와 응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빠처럼 든든한 가족. 엄마처럼 포근한 가족, 그 가족을 만드는 것은 당신입니다!”
최상룡(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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