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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갈등, 주민 스스로 해결한다!”
힐스테이펜타힐즈, 입주민 주차봉사단 운영 ‘눈길’

기사입력 2023-05-25 오전 8: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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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펜타힐즈 입주민 주차봉사단이 불법 주차된 차량에 경고문을 붙이고 있다.

아파트 내 주차갈등 해소를 위해 주민들 스스로 봉사단을 구성·운영하는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서부2동 소재 힐스테이트펜타힐즈아파트는 2021년 12월부터 입주민으로 구성된 주차봉사단을 운영해 아파트 내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봉사단은 직장인, 주부, 학생 등 입주민 21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 간의 분쟁과 갈등으로 번지기 쉬운 주차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들은 본인이 아파트에 있는 시간을 활용해 불법주차를 단속하고 주민 간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창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봉사단은 분양면적 대비 주차공간의 지분에 따라 주차스티커 색상을 달리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지하 1층은 각 세대의 1번째 차량(빨간색)만 주차하게 하고, 2층은 2번째 차량(파란색)을 주차하게 하는 방식의 아파트 자체 규칙을 만든 것이다.

입주자대표회의 황인애 회장은 “주차 질서는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첫걸음이다. 주차 규정 제정부터 단속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현재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체적으로 주차 문제를 해결해 입주민끼리 눈살찌푸리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