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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한농, 사업권 반납하고 사과하라!”
경산지역 농민단체, 규탄 기자회견 열어
기사입력 2013-04-09 오전 10:31:54
최근 한 대기업의 농업생산 분야 진출과 관련해 이를 반대하는 규탄시위가 지역에서도 열렸다.
경산시농민회와 여성농민회, 통합진보당 지역위 등 단체들은 9일 오전 10시 농협중앙회 경산시지회 입구에서 ‘대기업(동부한농) 농업생산 진출 규탄 및 불매운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동부한농 및 대기업의 농업생산 진출문제로 농촌사회의 인심이 흉흉해지고 있다. 동부팜화옹이 FTA피해 구제기금 87억까지 지원받아 유리온실을 짓고, 또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하여 토마토와 파프리카를 대량으로 생산한다고 하니, 농민들은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다.”라며,
“동부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불매운동이 자발적으로 벌어지자, 다급해진 동부그룹에서는 농사포기선언을 했다. 하지만 동부그룹은 포기성명서를 통해, 농업선진강국의 꿈이 일부 농민단체들의 반발로 무산되었다는 둥 망발을 서슴지 않으며, 여전히 농업생산진출의 망상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유리온실에서 수확되는 토마토가 시중에 풀린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으며, 아직 불매운동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동부한농 대리점을 통해 불매운동이 종료되었으니, 이제 제품을 구입해도 된다는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 동부한농은 사업권 반납하고 진심어린 사과성명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동부그룹이 동부팜한농과 동부팜슨, 화웅, 대농 등 계열사를 통해 경기도 화성시 화옹지구 간척지 내 15㏊ 규모의 유리온실에서 오는 5월부터 토마토를 대량 생산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대구·경북 등 전국의 농업인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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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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