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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 추진
올해 400여두 중성화해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
기사입력 2021-02-15 오전 9:33:20
경산시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생태계를 위해 ‘2021년도 길고양이 중성화(TNR)사업’을 추진한다.
길고양이 중성화(TNR)사업은 도심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살아가는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길고양이를 포획, 중성화 수술 후 재방사하는 사업이다.
중성화한 고양이는 수술 시 왼쪽 귀 끝을 1cm 정도 잘라서 표시하기 때문에 일반 시민도 중성화를 하지 않은 길고양이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사업비 6,800만원(국비 2.7, 도비 3.2, 시비 62.1)을 투입해 약 400두(예산 범위 내)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시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은 결과, 약 350두가 신청해 2월 15일부터 작업에 들어갔다. 또, 하반기에는 권역별 포획작업을 통해 약 50두를 추가로 진행하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외부에서 길고양이가 유입되지 않고 번식이 줄어 길고양이 개체수가 감소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중성화 사업을 추진해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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