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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경산시 공직자 대상 ‘특별강연’
핵심사업 부서원들과는 토론회 및 정책컨설팅 열어
기사입력 2023-02-08 오후 3:41:21
“ 지역발전전략도 국가발전전략과 마찬가지로 잘 할 수 있는 것을 특화해서 세계 1등을 만들어야 한다.
첫째, 국가발전전략에 부응하고
둘째, 지역을 철저히 분석하여 강점과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찾고
셋째, 선정된 분야에 선택과 집중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지역발전전략은 구체적이어야 하며, 문화·관광분야는 스토리텔링 등으로 감동을 만들어 수익성이 있도록 한다. 자선사업이 아니다. 예산순기는 적어도 3년 이상이므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여 적시에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7~8년 이상 지체되면 트렌드가 바뀌어 쓸모없는 사업이 될 수 있다.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한 특화사업을 만들면 예타통과를 비롯한 재원조달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재정당국 조차 설득시키지 못하는 기획으로는 곤란하다.
기획을 잘 하려면 지역의 특성과 실정을 잘 아는 민간인과 전문가를 준비단계에서부터 참여시켜 세밀하게 해야 한다.”
이상은 8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경산시 팀장급 이상 공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의 일부다.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경산시 공직자릏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하는 모습
경산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당면한 복합경제 위기와 맞물려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구 전 실장을 초청하여 특별강연 및 민선 8기 시정발전 정책컨설팅을 열었다.
「지방소멸 위기대응, 경산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구 전 실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발전전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경산시의 장점과 경쟁력을 찾아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에 이어진 정책토론회 및 정책컨설팅에서는 핵심사업 부서 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K-뷰티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운영방안 △시민 중심, ICT·디지털 트윈 활용 및 기반조성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 △숨편한 힐링숲(숲속야영장) 조성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슬레이트 처리지원 국고보조사업 △경산시 자원회수시설증설 민간투자사업 △경산 에코토피아 근린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진량읍 공공도서관 건립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 △행복동물 복지치유센터 건립 등 민선8기 공약사업과 핵심사업에 대한 발전 전략을 검토하고 추진 방향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현일 시장은 "구윤철 전(前) 국무조정실장님은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 차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역임하신 분으로 누구보다도 예산과 정책분야에 전문가이니만큼 직원 여러분들이 오늘 정책토론회를 통해 30여 년 공직생활의 풍부한 현장 실무경험을 배워 시정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6일 자로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최상룡(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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