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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날개 꽃매미’ 경산서 또 발견
진량, 와촌 등지서 약충 연이어 발견 방제 나서
기사입력 2009-05-20 오후 12:23:58

과수농가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산 외래종 ‘주홍날개 꽃매미’가 최근 경산 진량, 와촌 지역에서 잇따라 발견돼 방제 비상이 걸렸다.
20일 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월동에서 깨어난 ‘주홍날개 꽃매미’ 약충들이 진량, 와촌 등지로 번지져 현재 꽃매미 발생면적이 80ha에 달한다고 한다.
가죽나무 같은 활엽수나 포도나무의 수액과 과즙을 빨아먹고 사는 ‘주홍날개 꽃매미’는 수세 약화로 인한 과수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며 꽃매미가 내뿜는 분비물은 열매나 잎을 까맣게 물들여 과수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특히, 이렇다 할 천적이 없고 최근엔 수도권과 충청, 강원, 경북 등지로 세력이 확장되고 있어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발생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시급한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경산의 경우 지난해 9월 진량 평사리 포도농가에서 최초로 발생돼 포도의 상품성 하락으로 인한 큰 피해를 준 바 있으며 올해 다시 발생한 것으로 볼 때 꽃매미가 지역에 정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꽃매미 성충기 시기인 8~9월 경은 포도 수확기와 겹쳐 약제 살포가 곤란하고 방제 효과가 떨어짐에 따라 현재 해당 농가에서는 자체 방제로 확산을 막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해당지역에 대한 공동방제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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