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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네거티브 선거 양상
한나라당 연일 박원순 후보 공격..진흙탕
기사입력 2011-10-12 오전 11:42:32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박원순 후보에 대한 한나라당의 파상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정권 사무총장이 “박원순 후보는 아름다운 가게에 노조가 설립되면 그날로 가게 문을 닫을 것이라고 말한 진의를 묻지 않을 수 없다. 박원순 후보는 알면 알수록 이상한 인물.”이라고 꼬집었다.
시민운동가 출신인 안홍준 의원은 대기업의 아름다운재단 기부 논란에 대해 “자신은 정부에서도,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한 푼도 지원받지 않았고 지방의 큰 기업이 도와주겠다고 해도 후원을 받은 적이 없었다. 후원받으면 기업이 잘못했을 때 비판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겠는가?”라며 박 후보를 겨냥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의 비서실장인 강승규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박원순 후보의 안보관을 문제삼으며 “어제 TV토론에서 정부가 북한을 자극해 억울한 장병이 수없이 수장되는 결과를 낳지 않았나?라고 발언했는데 정부가 어떤 도발 유도책을 썼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답변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은 박 후보의 학력에 대해 “각종 저서에 1975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했거나 재학 중 제적당했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실제 서울대 사회계열 1학년에 다니다 제적당했다. 제적 이듬해에 단국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해 졸업했다는 것도 군 복무, 사법연수원. 검사 근무와 대부분 겹쳐 제대로 학업을 마쳤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날 방송토론 음주파문을 일으켰던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박 후보는 작은할아버지가 1941년 사할린으로 징용돼 실종되면서 작은할아버지 가계를 잇기 위한 양손으로 입양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같은 해명은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후보 측은 “지금까지 네거티브는 하지 않겠다며 나경원 후보에 대한 공격을 자제했으나 나 후보 측의 네거티브 공세가 도를 넘어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나 후보가 국회의원 신분으로 건물을 샀으면서 엉뚱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부동산 투기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박원순 후보측은 11일 야권의 대선 잠룡들을 필두로 야5당 대표와 이해찬.한명숙 전 국무총리,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정동영.정세균.천정배 최고위원,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등 22명의 매머드급 연합군으로 선거인단을 구성했으며, 영화 도가니의 원작자 공지영, 신경민 앵커, 조국 서울대 교수, 영화배우 문소리, 소설가 이외수, 영화감독 정지영 등 다양한 인사가 총망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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