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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우 후보, 대구도시철도 1,2,3호선 ‘요금 무료화’ 공약
” 무료 운영이 오히려 편익을 높이고 적자 규모를 더 줄인다!”
기사입력 2020-04-03 오후 3:53:44
이권우 무소속 후보가 대구도시철도 1,2,3호선 ‘요금 완전 무료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3일 2호선 임당역에서 “대구도시철도 1.2.3호선은 이용률 저조하고 시설투자비와 운영관리비가 과도하여 2019년에만 무려 2,300억원이 넘는 국비·시비가 투입될 정도로 만성적인 적자로 대구시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연구 결과, 무료 운행이 오히려 적자 규모를 줄이고 시민편익은 증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 완전 무료화를 주장했다.
이 후보는 “대구도시철도 요금 무료화는 경산시민과 대구시민들에게 4인 가구당 월 40~50만원 교통연금을 지급하는 효과를 누린다.”며 “편익증진은 물론 소득 재분배라는 긍정적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주장이 아이디어 차원의 뜬금없는 공약이 아니라 도시철도 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전문가들의 제안과 대구경북연구원들이 참여한 논문에 근거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구지하철의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유로 “대구지하철은 건설 당시 수요예측이 어긋나 이용율이 서울지하철 200%, 부산지하철 100%에 크게 못 미치는 30%에 불과하기 때문이며, 요금을 완전 무료화 하면 △운영인력 50% 축소 △역무자동화설비 개발 운영비 절감 △역무자동화설비를 철거한 여유 공간에 상가를 개발하여 임대수입 증가, △광고수입 증가 등으로 적자운영에 따른 재정투입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도시철도 이용 인구의 대폭적인 증가로 도로교통 혼잡완화, 주차장난 해결 대기오염 저감 등 사회적 편익증진과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경산·수성구 통합과 함께 지하철 1,2,3호선을 트램망으로 연결하는 첨단 광역교통 체계 구축을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최상룡(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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