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6-22 오후 2:20:00

경산시의회 ‘상임위원회 보이콧’ 논란
예결위원장 선임 불만 행사위원들 행정사무감사 불참

기사입력 2024-11-27 오후 2:29:19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첫날 일부 시의원들이 상임위원회를 보이콧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경산시의회 행정사회위원회 소속 박순득·이동욱·김정숙·김화선 의원(이하 국민의힘)27일 오전에 진행된 첫 행정사무감사에 불참했다.

 

2025년도 경산시 본예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위원장에 전봉근 현 행정사회위원장이 선임되자 이에 대한 불만으로 단체행동에 나선 것.

 

이동욱 부의장은 현 상임위원장이 예결위원장까지 맡는 것은 사례가 드물고 지금까지의 관례에 어긋난다.”라며, “예결위원장이 사퇴할 때까지 상임위에 참석치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순득 의원은 상임위원장이 소속 상임위 예결위원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한 마디의 의논도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하고, “이 같은 문제에 대해 동료의원 누구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경산시의회는 예결위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상임위원장이 예결위원장을 맡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 다만, 의회 운영 규정상 상임위원장이 예결위원장을 맡을 수 없다는 조항은 없어 절차상 문제는 없다.

 

▲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된 27일 경산시의회 행정사회위원회에서 4명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봉근 예결위원장은 예결위 구성과 위원장 선임 과정에서 충분히 다른 의견이 나올 수 있으며 이해한다.”면서도,

 

규정상 문제가 없는 위원장 선임 과정을 관례라는 명목으로 문제 삼고 행정사무감사라는 중요한 일정을 보이콧하는 행태는 있을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 “어제 본회의에 앞서 예결위원 투표까지 진행했다. 오늘 불참한 의원들이 투표를 제안했고, 직접 참여했다.”라며, “절차상 문제가 있다면 투표는 왜 참여했나?”라고 되물었다.

 

당시, 예결위 구성 과정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일부 의원들이 투표를 제안했고, 행정사회위원회 소속 예결위원 5명이 투표를 한 끝에 전봉근 위원장을 선출했다.

 

한편, 이날 행정사회위원회는 총 7명 가운데 4명이 불참했지만 성원 가능 의석수(3)를 충족해 예정된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다만, 각종 의안을 심사·처리하기 위한 의원 정족수(4)는 부족해 이 사태가 지속될 시, 향후 행정사무감사 보고서 채택, 각종 조례안 및 일반안건 처리는 불투명하게 된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댓글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 상자 안에 있는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0/200
<a href="/black.html">배너클릭체크 노프레임</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