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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10월 12일 국회소식]
여야, 국감 중반전 난타전 예고...정국 긴장

기사입력 2009-10-12 오후 1:37:46

◆ 여야 난타전...재보선 코앞.국감 기선잡기 격돌

국감 중반전 여야 난타전 예고국회 국정감사 초반부터 10·28 재보선을 겨냥한 야당발 의혹 폭로가 잇따르면서 정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야는 국감이 반환점을 도는 이번 주가 재보선 민심의 흐름이 잡힐 첫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정국 기선잡기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운찬 국무총리의 국회 위증 등 도덕성 시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박연차 게이트'와 용산참사, 효성 비자금 부실수사 의혹 등 휘발성 강한 정치 현안들이 줄줄이 국감에서 다뤄질 예정이어서 여야 간 불꽃 튀는 공방이 예상된다.

 

법제사법위원회는 12일 서울중앙지검을 시작으로 검찰에 대한 국감에 돌입하며, 행정안전위는 경찰청과 서울시경, 정무위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기획재정위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는 등 곳곳이 지뢰밭이다.


특히 법사위와 행안위에서는 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용산 참사와 관련해 검·경의 책임론을 제기하는 등 파상공세를 벼르고 있어 난타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정무위와 기재위에서는 효성 오너 일가가 연루된 비자금 의혹과 4대강 예산 배정 문제가 다뤄지고, 국토위와 행안위에서는 한나라당의 예비 대권주자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가 국감대에 선다.


경기도 국감에서는 행정복합도시 건설에 부정적인 김 지사의 태도에 대해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세종시 문제가 다시 정국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야권의 대공세에 맞서 한나라당은 건설적 대안 제시를 통해 책임있는 집권 여당의 모습을 각인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청와대와 정부에 대한 민주당의 전방위적인 폭로 공세에 당 차원에서 강력 대응키로 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1일 "민주당은 무엇이든 흠집을 내기 위해 정책국감을 포기한 상태."라며 "한나라당은 정책국감이라는 국정감사의 기본 원칙을 지키되 야당의 허위 폭로전에 대해선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특히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나선 4대강 사업 문제에 대해 "근거 없는 폭로공세에 원칙대로 맞설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국감중반 정국 주도권을 잡느냐가 재보선 승리의 주요 변수라는 인식 아래 여권의 실정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권이 추구하는 중도실용 노선의 상징 격인 정 총리의 도덕성 문제에 공격의 초점을 맞추는 한편 효성 비자금과 용산참사 의혹에 대한 추가 폭로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국감은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다."고 자평하면서 "이번 주는 검·경 등 권력기관에 대한 국감이 진행되는 만큼 인권 탄압과 각종 의혹규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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